(서울=연합인포맥스) 임하람 기자 = 10일 중국증시는 지난해 12월 소비자물가지수(CPI), 생산자물가지수(PPI)가 발표된 가운데 혼조를 보였다.

한국시간으로 오전 11시 15분 현재 상하이종합지수는 전장대비 8.00포인트(0.23%) 오른 3,421.90을 기록했다. 선전종합지수는 전일대비 2.39포인트(0.12%) 하락한 1,949.79를 나타냈다.

이날 상하이종합지수는 전장대비 0.01% 높은 상태로 개장했다. 반면 선전종합지수는 전일대비 0.05% 낮은 수준에서 하락 출발했다.

개장 후 상하이종합지수는 상승 폭을, 선전종합지수는 하락 폭을 키우고 있는 모습이다.

이날 중국 국가통계국은 중국의 작년 12월 CPI, PPI와 지난해 전체 물가지표를 발표했다.

국가통계국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CPI는 전년동기대비 1.8% 상승했다. 전월치(1.7%↑)보다는 높지만, 예상치(1.9%↑)에는 미치지 못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중국의 작년 12월 CPI가 전월대비 소폭 상승세를 보였다고 평했다.

지난해 12월 PPI는 전년대비 4.9% 증가했다. 전문가 예상치(4.8%↑)보다는 높았지만, 전월치(5.8%↑) 보다는 낮았다.

이날 중국증시에서는 부동산, 에너지 관련 업종이 상승했다.

보리부동산(600048.SH)은 장중 전일대비 2.36% 올랐고, 금지그룹(600383.SH)은 전장대비 2.21% 올랐다.

해양석유공정(600583.SH)은 4.92%, 페트로차이나(601857.SH)는 3.41% 상승했다.

이날 중국 인민은행은 13거래일 만에 역환매조건부채권(역RP) 운영을 재개했다. 이날 인민은행은 역RP 7일물 600억 위안, 14일물 600억 위안을 공급한다. 다만 이날 만기 역RP는 1천200억 위안으로 인민은행의 순공급 물량은 '제로(0)'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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