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강수지 기자 = 국채선물이 오후에도 약세를 이어갔다.

미국 채권금리가 급등한 가운데 외국인도 국채선물을 매도하면서 가격 하락폭이 확대됐다.

10일 서울 채권시장에서 3년 국채선물(KTBF)은 오후 1시 45분 전 거래일 대비 12틱 내린 107.72에 거래됐다. 증권사가 1만1천258계약 순매수했고, 은행이 9천376계약, 외국인이 2천659계약 순매도했다.

10년 국채선물(LKTBF)은 54틱 하락한 120.26을 나타냈다. 증권사가 1천730계약을 사들였지만, 외국인이 3천468계약을 팔았다.

증권사의 한 채권 딜러는 "아시아 시장에서 미국채 금리가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고 외국인도 3년과 10년 국채선물을 대량으로 매도하면서 약세가 이어졌다"며 "조정 이후에는 미국 물가지표 발표 등을 앞두고 대기 분위기가 조성될 듯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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