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황윤정 기자 = 11일 국내 증시는 하락 출발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IT기업의 약세가 지속됐다.

코스피는 오전 9시 2분 현재 전 거래일보다 4.60포인트(0.18%) 하락한 2,495.13에 거래됐다.

지난달 선물옵션 동시 만기일 기관의 프로그램 매수세가 뚜렷했다. 이날 옵션만기일에는 연말에 유입된 배당 프로그램 매수의 1차 정산시기가 되며 기관의 매물 출회 부담이 커졌다.

기관과 개인은 각각 145억원, 166억원 순매수세를 나타냈다. 외국인은 308억원 순매도했다.

뉴욕증시에서 주요 지수는 중국의 미국 국채매입 축소 가능성과 미국의 북미자유무역협정(NAFTA) 탈퇴 우려 등으로 내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대부분 부진했다.

삼성전자와 삼성전자 우선주는 각각 1.64%, 1.69% 하락했다.

SK하이닉스는 0.69% 약세였고 현대차는 0.32% 떨어졌다. POSCO는 1.21% 내렸다.

업종별로는 보험업종이 0.86% 올라 가장 큰 상승 폭을 나타냈다. 반면 전기전자업종은 1.30% 내려 가장 부진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3.52포인트(0.42%) 하락한 831.11에 거래됐다. 외국인과 기관이 동반 순매도에 나서며 지수에 하방 압력을 가했다.

시가총액 상위 바이오주는 대부분 내렸다. 셀트리온과 셀트리온헬스케어는 각각 0.20%, 2.66% 하락했고, 신라젠은 2.45%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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