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강수지 기자 = 10년 국채선물이 상승세로 출발했다.

11일 서울 채권시장에서 3년 국채선물(KTBF)은 오전 9시 16분 전 거래일 대비 3틱 오른 107.74에 거래됐다. 증권사가 773계약 순매수했고, 외국인이 1천355계약 순매도했다.

10년 국채선물(LKTBF)은 19틱 상승한 120.34를 나타냈다. 외국인이 255계약을 사들였지만, 은행이 456계약을 팔았다.

미국 채권금리는 전일 보합권에서 마감됐다. 10년 만기 국채금리는 0.10bp 상승한 2.5563%, 2년 만기 금리는 0.01bp 오른 1.9768%를 나타냈다.

증권사의 한 채권 딜러는 "미국 국채 입찰이 호조를 보이면서 미국 금리가 오름세를 축소했다"며 "이를 반영해 국내도 저가매수가 유입되며 전일 약세를 되돌릴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자산운용사의 채권 운용역은 "시장은 전일 약세를 되돌리며 제한적인 강세를 나타낼 것 같다"며 "일본은행의 긴축 이슈와 유가 상승 등 강세에 제한적인 요소도 여전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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