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최진우 기자 = 포스코 여성임원의 숫자가 창사 후 처음으로 두 자릿수를 기록했다.

11일 포스코에 따르면 이번 정기 임원인사에서 유선희 상무가 전무, 이유경 상무보가 상무로 승진하는 등 전무 1명, 상무 1명, 상무보 3명이 탄생하면서 여성 임원급 인력이 10명으로 늘었다.

지난 2012년 상무보로 경력 입사한 유 전무는 포스코의 첫 여성 전무라는 타이틀도 거머쥐었다.

이유경 상무는 1990년 여성공채 1기로 입사한 인물로 설비자재구매실장이 임명됐다.

오지은 광양제철소 기술혁신그룹장과 방미정 포스코휴먼스 그룹장도 상무보 자리에 올랐다. 홍진숙 포스코 홍보그룹장도 상무보로 승진하면서 포스코대우로 이동했다.

박미화 포스코 상무는 포스코ICT, 최은주 포스코켐텍 상무는 포스코대우로 떠난다. 최영 포스코대우 상무보는 포스코로 복귀해 언론홍보에 나선다.

지난 1990년 첫 대졸 여성공채를 시행한 이후 27년 만에 두 자릿수 여성 임원급 인력을 보유하게 된 포스코는 앞으로도 여성인력을 적극적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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