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황윤정 김경림 기자 = 11일 코스닥 활성화 정책이 발표되며 지수가 상승폭을 넓혔다.

코스닥은 오전 10시 57분 현재 전 거래일보다 8.87포인트(1.06%) 상승한 843.78에 거래됐다. 장중 한때 846까지 오르며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코스닥은 기관과 외국인의 동반 매도 속 하락세로 개장했다. 그러나 코스닥 활성화 정책이 발표되며 기관이 순매수세로 돌아섰고 상승 반전했다.

외국인과 개인은 각각 78억원, 164억원 순매도세를 나타냈다. 기관은 374억원 순매수하며 지수에 상승 압력을 더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대부분 상승세다.

셀트리온과 셀트리온헬스케어가 각각 0.98%, 7.80% 올랐다. 신라젠도 0.51% 상승했다.

노동길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종목과 중소형 종목의 수급에 우호적일 전망"이라며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KRX 300 지수 편입 가능성 높아 우호적인 기관 수급이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개인의 코스닥 관련 상품 가입이 증가하며 코스닥 내 투신 수급도 늘어날 전망"이라며 "추가 자금 유입 여력 크다"고 진단했다.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7.92포인트(0.31%) 하락한 2,492.54에 거래됐다. 외국인이 2천억원가량 순매도에 나서며 지수를 끌어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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