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한종화 기자 = 중국 국채 10년물 금리가 재차 4%에 근접하는 모습을 보였다.

연합인포맥스에 따르면 11일 중국 국채 10년물은 장중 3.99%까지 올랐다가 이후 소폭 하락했다.

국채 10년물 금리는 작년 11월 4.06%대까지 급등했다가 하락했고, 이후 간헐적으로 4%를 위협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작년 11월 고점은 2014년 9월 이후 3년 2개월래 최고 수준이다.

국채 금리는 인민은행의 유동성 공급 제한과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금리 인상 기조, 중국의 인플레이션에 대한 우려에 계속 높은 수준을 보이고 있다.

작년 중국의 소비자물가지수(CPI)는 1.6% 올랐고, 12월 CPI는 전년 대비 1.8% 올랐다.

호주뉴질랜드은행(ANZ)은 소비자 물가 오름세 때문에 인민은행이 올해 역환매조건부채권(역RP) 금리를 35bp 인상할 것으로 전망한 바 있다.

다만 다우존스에 따르면 대부분의 전문가들은 올해 중국 경제가 둔화할 것으로 보이기 때문에 채권 금리가 계속 높은 수준을 유지하기 어렵다는 입장이다.



<중국 10년물 국채 금리 추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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