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서울 채권시장에서 3년 국채선물(KTBF)은 오후 2시 15분 전 거래일 대비 8틱 오른 107.79에 거래됐다. 증권사가 3천43계약 순매수했고, 외국인이 3천190계약 순매도했다.
10년 국채선물(LKTBF)은 38틱 상승한 120.54를 나타냈다. 외국인이 1천837계약을 사들였지만, 은행이 2천32계약을 팔았다.
증권사의 한 채권 딜러는 "중국이 미국 국채 매입을 중단한다는 소식에 시장 변동성이 커졌다"며 "관련 내용이 사실이 아닐 수 있다는 뉴스에 시장이 더 강해지는 듯하다"고 말했다.
자산운용사의 채권 운용역도 "중국이 미 국채 매입을 중단한다는 뉴스에 미국 채권 금리가 상승했다가 입찰 호조로 하락했다"며 "중국이 미 국채 매입 중단 보도를 부인하면서 가격 상승폭이 더 커졌다"고 전했다.
sska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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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수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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