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강수지 기자 = 12일 단기자금시장은 지급준비금 부족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됐다.

이날은 재정 6조5천억 원으로 지준이 증가하고 세입 7조2천억 원으로 지준이 감소한다.

전 거래일은 재정 9천억 원과 공자기금 1조6천500억 원, 한은RP매각 만기 12조1천억 원, 자금조정예금 만기 1천400억 원, 기타 4천억 원으로 지준이 늘었다. 반면, 국고채 납입 1조6천500억 원과 한은RP매각 15조 원, 세입 9천억 원, 제기금 환수 3천억 원, 요지준 및 인정시재 변동분 1조500억 원으로 지준이 줄었다.

자금시장 관계자는 "신용콜은 교육부 등 재정 방출 규모가 원천세 규모보다 적어 당일 지준 마이너스 폭이 증가할 것이다"며 "레포는 전반적인 매수자금이 전일과 비슷한 규모로 유지되면서 수급 상황이 크게 어렵지 않을 전망이다"고 말했다.

이로써 당일 지준은 814억 원 부족, 지준 적수도 814억 원 부족을 나타냈다. 하루짜리 콜금리는 1.495%, 전체 거래량은 10조5천687억 원을 보였다.

(※지급준비금 적수란 은행의 지급준비금에서 날마다 남거나 모자란 돈을 일정한 기간에 합친 액수를 말한다. 날마다 쌓는 지급준비금잔액의 합계다. 은행들이 적립한 실제지급준비금이 필요지급준비금에 부족하거나 남을 수 있다. 적수의 잉여가 많다는 것은 필요한 자금보다 시중에 자금이 많다는 의미로, 반대로 적수의 부족이 많아진다는 것은 필요한 자금보다 자금이 적다는 뜻으로 통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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