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노현우 기자 = 서울 채권시장 전문가들은 12일 국채선물이 유럽중앙은행(ECB) 통화정책회의 의사록에 영향을 받아 하락할 것으로 예상했다.

미국 채권금리는 30년물 입찰 호조에 하락했다. 10년 만기 국채 금리는 1.83bp 내린 2.5380%, 2년 만기 금리는 0.81bp 하락한 1.9687%를 나타냈다.

<주요 선물사 3년 국채선물 예상범위>

- NH선물:107.70~107.85

- 삼성선물:107.73~107.90

◇ NH선물

미 금리는 매파적으로 해석된 12월 ECB 의사록 여파에도 30년물 국채 입찰에서의 강한 수요 확인에 장기구간을 중심으로 하락 마감. 독일 금리는 작년 7월 중순 이후 고점을 기록하며 상승세 지속. 금일 국채선물시장은 BOJ에 이어 ECB에서도 통화정책 기조 변화 움직임을 시사한 영향에 약세 흐름 전망. 국제유가 상승세가 이어지는 가운데 금일 미국 소비자물가지수 발표를 대기하는 점도 부담 요인으로 작용.

◇ 삼성선물

국채선물은 물가지표에 대기하며 강보합 흐름 전망. 오늘 저녁에 발표될 미국의 소비자물가지수에 주목. 유가가 상승세를 지속하고 있어 기대보다 낮은 수치가 발표되더라도 금리 하락 폭은 제한될 것으로 전망. ECB는 전일 공개된 12월 통화정책회의 의사록에서 경기확장이 지속하고 인플레이션이 개선된다면 선제 안내 문구 변경을 검토하겠다고 밝힘. 현재 9월까지 연장된 월 300억 유로의 자산매입 프로그램의 종료 가능성을 내비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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