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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WSJ "中, 美 국채 필요…영향 크지 않다"
    임하람 기자  |  hrl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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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승인 2018.01.12  09:3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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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연합인포맥스) 임하람 기자 = 미국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중국은 미국의 국채가 필요하다면서, 미국 국채매입을 축소하거나 중단할 수 있다는 보도의 영향은 크지 않다고 11일(현지시간) 평했다.

    신문은 '천둥 소리는 크나, 비는 많이 오지 않는다'는 중국 속담을 인용하며, 중국의 미국 국채매입 축소 및 중단 보도에 따른 상황이 이와 같다고 주장했다.위협적으로 들리지만 , 사실상 제한적인 영향만 미친다는 의미다.

    우선 신문은 중국에 미국 국채를 대신할 수 있는 자산은 많지 않다고 지적했다.

    신문에 따르면 중국은 외환보유액을 일종의 '보험'으로 활용한다. 위안화 환율이 급변 시, 위안화 방어를 위해 빠르게 달러를 처분하는 중국이 미국 국채를 제외한 대체 자산을 찾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신문은 설명했다.

    중국은 지난 2016년 자본유출 압박이 거세지자 위안화를 지지하기 위해 약 1천876억 달러에 달하는 미국 국채를 처분한 바 있다.

    또, 신문은 중국의 미국 국채매입 매도는 중국에 자충수가 된다고 지적했다.

    중국이 미국 국채를 매도해 국채금리가 오르면, 자본유출 등에 대한 우려로 중국 중앙은행이 벤치마크 금리 등을 인상해야 하는 압박이 강해지기 때문이다.

    신문은 현재 부동산 시장 투자가 둔화세를 보이는 현재 벤치마크 금리 인상은 중국에 부담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진단했다.

    이어 신문은 중국의 미국 국채매입 축소 및 중단 보도에 따라 채권시장에 요동친 것은 국채에 대한 투자자들의 일반적인 긴장감을 드러내는 것이라고 전했다.

    신문은 이 긴장은 단순히 중국 때문에는 아니었다면서, 국채 전망에 대한 투자자들의 태도가 긴장태세로 전환된 만큼 작은 이벤트도 채권시장의 큰 변동성을 가지고 올 수 있다고 덧붙였다.

    hrlim@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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