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김성진 기자 = 유로화가 12일 유럽중앙은행(ECB)의 매파적 의사록 영향으로 강세를 이어가고 있다.

유로-달러 환율은 오전 9시 36분 현재 뉴욕 전장대비 0.0029달러(0.24%) 오른 1.2058달러에 거래됐다.

유로-엔은 0.26엔(0.19%) 오른 134.05엔을 나타냈다.

ECB는 전날 발표한 지난해 12월 통화정책회의 의사록에서 올해 초 통화정책에 대한 선제안내를 재논의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의사록은 특히 인플레이션 회복에 따라 "정책금리에 대한 선제안내의 상대적 중요성이 더 커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는 테이퍼링(점진적 축소) 수순을 밟고 있는 양적완화(QE)의 종료 후에는 금리 인상으로 나아갈 수 있음을 내비친 것으로 풀이된다.

유로화 강세로 달러가 약세를 보이면서 달러-엔 환율은 개장 직후 하락 전환했다.

달러-엔은 뉴욕 전장대비 0.05엔(0.04%) 내린 111.16엔에 거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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