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신윤우 기자 = 페루중앙은행이 기준금리를 3%로 25bp 인하했다.

페루중앙은행은 11일(현지시간) 정례 통화정책회의를 마치고 물가 상승률이 계속해서 낮아지고 있다며 금리를 낮춘 배경에 대해 설명했다.

페루의 소비자 물가 상승률은 지난 12월 1.4%를 기록했다. 7년래 최저치로 목표치인 2%를 크게 밑도는 수준이다.

은행은 물가 상승률이 2년째 목표 범위의 하단 수준에 머물고 있다면서 공급 충격의 되돌림과 잠재 성장률 대비 미약한 경제 활동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지난해 4분기에 공공 부문의 투자 지출이 예상보다 적었는데 잠재 성장률과 경제 활동의 격차 때문이라고 은행은 지적했다.

은행은 물가 상승률이 올해 초 내리막을 걷다가 2%로 수렴할 것으로 은행은 관측했다.

지난해 5월 금리를 내리기 시작한 페루중앙은행은 이날까지 채 1년이 지나지 않은 기간에 다섯 차례에 걸쳐 금리를 125bp 낮췄다.

ywshin@yna.co.kr

(끝)
저작권자 © 연합인포맥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