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김경림 기자 = 코스닥이 제약·바이오주 초강세 속 선물지수가 급등하면서 사이드카가 발동됐다.

12일 코스닥은 오후 2시10분 현재 전거래일보다 31.47포인트(3.69%) 급등한 883.98에 거래됐다.

사이드카는 오후 1시 57분에 발동됐다. 코스닥 150의 선물 가격이 장중 7.89%까지 치솟으면서 사이드카가 걸려 일시적으로 현물 시장에서 매매가 중단됐다. 사이드카는 코스닥150선물이 장중 6% 이상 움직이면 5분간 프로그램 거래를 멈추는 제도다.

코스닥에서 사이드카가 발동된 것은 지난 2016년 6월24일 브렉시트(Brexit, 영국의 유럽 연합 탈퇴) 당시 이후 처음이다.

외국인은 400억원 이상 순매수를 했다.

특히 셀트리온, 셀트리온헬스케어, 셀트리온제약이 두드러지게 뛰었다.

셀트리온은 18.99%, 셀트리온헬스케어는 24.73% 올랐고 셀트리온제약은 상한가를 기록했다.

코스닥 업종 중에서는 유통 업종이 16%대로 가장 큰 폭 올랐고 제약 업종도 11% 이상 급등했다.

한편,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12포인트(0.09%) 뛴 2,490.03에 거래됐다.

klk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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