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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中 HNA, ANZ 계열사 인수 철회·계열사 주식거래 일시중단
    임하람 기자  |  hrl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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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승인 2018.01.12  14:4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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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연합인포맥스) 임하람 기자 = 중국 여행·금융서비스 복합기업 하이난항공(HNA)의 호주뉴질랜드은행(ANZ) 자산대출 계열사 인수가 공식 철회되고, HNA그룹 계열사 두 곳의 주식거래가 일시 중단됐다.

    12일(현지시간) 파이낸셜타임스(FT)에 따르면 ANZ는 이날 공식적으로 자산대출 계열사인 UDT 파이낸스를 HNA에 매각하는 인수 안을 폐기했다.

    지난해 1월 ANZ는 은행의 자산대출 계열사인 UDC 파이낸스를 HNA에 6억6천만 뉴질랜드달러(약 4천999억 원)로 매각한다고 발표한 바 있다.

    그러나 작년 12월 뉴질랜드 외국인 투자 심의국(OIO)이 이 인수에 대한 거부 의사를 나타내면서 거래는 차질을 빚어 왔다.

    당시 OIO는 HNA의 지배구조가 모호하다는 이유로 해당 인수에 대한 거부 뜻을 밝혔다.

    한편 이날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HNA의 상장 자회사인 해남항공(900945.SH)이 대규모의 자산 재조정을 예정하고 있을 가능성이 있다고 보도했다.

    해남항공은 회사가 주요 발표를 앞두고 있다는 이유로, 거래소에 주식거래 일시중단을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SCMP는 전 거래일 HNA가 모회사의 현금 수요에 따라 상장 계열사의 주식을 담보로 활용할 것이라고 발표한 후, 해남항공이 주식거래 일시중단을 요청했다고 전했다.

    해남항공 관계자는 "회사에 관련된 중요한 사안이 예정돼 있다"면서도 "대규모 자산 재조정이 있을지는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고 말했다.

    HNA의 운송 계열사 천해투자(900938.SH)도 주요 발표를 앞두고 주식거래 일시중단을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hrlim@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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