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이미란 기자 = 법무부의 가상화폐 거래소 폐쇄 추진 소식으로 급락세를 탄 가상화폐 관련주들이 또다시 규제책이 나오며 회복세를 보이지 못했다.

12일 코스닥 시장에서 비덴트는 전일 대비 8.06% 하락한 16,550원에 거래가 마감됐다.

대성창투는 5.10% 하락했고 에이넘인베스트는 3.51%, 버추얼텍은 12.41%, 퓨전데이타는 3.21%, 아이지스시스템은 7.42% 하락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카카오는 전일과 같은 14만500원에 장을 마쳤다.

옴니텔은 1.36% 올랐고 SCI평가정보(3.84%)와 우리기술투자(8.72%), 넥스지(13.43%), 포스링크(0.72%), 씨티엘(7.24%), 한일진공(3.80%), SBI인베스트먼트(4.80%), 팍스넷(6.84%) 상승했다.

가상화폐 관련주는 이날 거래소 폐지에 부처간 합의가 필요하다는 소식이 알려지며 상승세로 출발했다.

비덴트는 장 초반 전일 대비 8.33%까지 올랐고 옴니텔은 10.54%, 우리기술투자는 21.05%까지 상승했다. 그러나 시중은행들이 실명확인 가상계좌 서비스에 나서지 않겠다는 입장을 내놓으면서 하락세로 돌아서거나 상승폭을 줄였다.

가상화폐 관련주는 전일 법무부가 가상화폐 거래소 폐쇄를 추진하겠다고 밝히며 급락한 바 있다.

비덴트와 옴니텔, SCI평가정보, 우리기술투자, 대성창투, 에이티넘인베스트, 버추얼텍 등 7개 종목은 하한가를 기록했다. 넥스지와 퓨전데이타, 포스링크, 씨티엘, 한일진공, SBI인베스트먼트, 팍스넷 등은 20% 넘게 빠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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