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한종화 기자 = 중국 주식시장에서는 상하이 증시가 사상 최장 기록인 11거래일 연속 상승했다.

12일 상하이종합지수는 전장대비 3.6포인트(0.1%) 오른 3,428.94에 거래를 마쳤다.

거래량은 1억7천400만 수(手:거래단위)로 전날과 비슷했고, 거래 규모는 2천160억위안으로 소폭 줄었다.

선전종합지수는 4.19포인트(0.21%) 내린 1,948.93에 마감했다.

거래량은 1억8천600만수, 거래 규모는 2천453억위안으로 감소했다.

중국 증시에서는 최근 급등한 블록체인 관련주가 하락했다. 다만 가전, 양조 등 소비 관련주와 금융주가 오르면서 상하이 증시가 상승했다.

블록체인 관련주는 지나친 상승세가 당국의 시선을 끌면서 조정을 겪었다.

최근 블록체인 관련주는 당국의 요구에 블록체인 관련 사업 현황을 잇달아 공시했고, 일부 주는 거래 정지에 들어갔다.

사방정창정보(300468.SZ)는 3.6% 내렸고, 항생전자(600570.SH)는 4.35% 하락했다.

이날 해관총서가 발표한 중국의 무역 통계에 따르면 작년 중국의 대미 무역 흑자는 사상 최대를 나타내 양국간 무역 마찰에 대한 불안감을 키웠다.

인민은행은 역환매조건부채권(역RP) 운영으로 1천800억위안의 대규모 유동성을 공급했다.

칭다오하이얼(600690.SH)은 2.58% 상승했고, 평안보험(601318.SH)도 2.42% 올랐다.

업종별로는 가전, 보험 등이 올랐고, 반도체, 소프트웨어 서비스 등은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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