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우성문 통신원 = 미국 10년물 국채 수익률 상승에도 달러는 약세를 나타낸다고 12일 월스트리트저널(WSJ)이 보도했다.

미국 10년물 국채 수익률은 2.55%까지 올랐지만 달러는 하락하고 있다.

유니크레딧은 "미 금리의 인상에도 달러가 약세를 나타낸다"면서 "이는 글로벌 성장이 계속되고 있고 달러에 대한 수요가 부정적이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어 유니크레딧은 "미국 경제가 성장하고 있지만 전 세계 다른 경제들도 마찬가지"라면서 "그리고 미국은 이미 금리를 올리고 있는 만큼 다른 국가들은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보다 금리를 올릴 수 있는 범위가 더 넓다"고 분석했다.

유로-달러 환율은 0.8% 오르며 3년 만의 최고치인 1.2138달러를 나타내고 있고 DXY달러인덱스는 0.5% 내리며 4개월 만의 최저치인 91.31포인트에서 움직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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