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우성문 통신원 = 유로존(유로화 사용 19개국) 기업들의 실적이 우수하게 나온다면 유로화 강세가 정당화할 수 있다고 12일 월스트리트저널(WSJ)이 보도했다.

아문디의 모니카 디펜드 이사는 "만약 유로존 기업들이 다음번 실적 시즌에 견고한 실적을 공개한다면, 유럽중앙은행(ECB)은 유로화 강세에 대해 걱정하지 않아도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유로화는 달러 대비 3년 만의 최고치인 1.2138달러로 올랐다. 이날 독일이 드디어 연정 구성에 성공했다는 소식에 유로화가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여기에 ECB 의사록 역시 유로화 강세를 돕고 있다.

다만 유로존이 수출 경제에 의존하는 점을 고려했을 때 여기서 더 유로화가 올라 1.25달러 수준까지 오른다면 경제 회복에 해가 될 수도 있다고 WSJ은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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