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강수지 기자 = 지난주(8~12일) 한국과 미국의 장기금리는 상승했다.

미국 채권금리는 일본은행(BOJ)과 유럽중앙은행(ECB) 등이 긴축기조로 선회할 가능성이 커진 가운데 근원 소비자물가 상승 압력이 확인되면서 상승했다.

국내 채권금리는 올해 첫 국고채 입찰에 대한 경계심이 작용한 데다 글로벌 긴축 분위기 강화, 미국 물가지표 대기 등으로 올랐다.

15일 연합인포맥스가 35개 국가의 국채금리를 실시간으로 서비스하는 국가별 정부채 금리비교(화면번호 6543번)를 보면 우리나라의 장기금리인 10년 만기 국고채 금리는 직전주 대비 10.2bp 오른 2.617%에 지난주를 마감했다.

지난주 미국의 장기금리는 7.1bp 올랐다. 노르웨이(+11.41bp)와 호주(+11.4bp)는 상승했고, 브라질(-20.9bp)과 포르투갈(-13.96bp)은 하락했다.

그리스(+12.6bp)가 조사대상 국가 중 가장 큰 상승폭을 보였고, 인도네시아(-25.0bp)가 가장 큰 하락폭을 나타냈다.

단기금리를 보면, 우리나라의 3년 만기 국채금리는 직전 주보다 7.4bp 상승한 2.167%에 지난주를 마쳤다.

국가별로는 호주(+17.22bp)와 영국(+6.37bp)의 단기금리가 상승한 반면, 인도네시아(-38.0bp)와 포르투갈(-13.99bp) 등의 금리는 하락했다.





<주요국 장기금리ㆍ단기금리 주간 등락폭>

1. 장기금리는 10년만기 국채금리

2. 단기금리는 2년만기 국채금리(멕시코, 콜롬비아, 한국,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남아공은 3년만기. 그리스는 단기금리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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