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신윤우 기자 = 이번 주(15~19일) 글로벌 중앙은행 일정 중에서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ㆍ연준) 고위 관계자들의 연설에 이목이 쏠릴 전망이다.

물가 오름세에 힘입어 금리 인상에 대한 기대가 커지는 분위기 속에 연준 관계자들이 어떤 입장을 보일지 주목된다.

찰스 에번스 시카고 연은 총재와 로버트 카플란 댈러스 연은 총재는 오는 17일 전미생명보험협회(ACLI) 행사에서 발언한다.

같은 날 로레타 메스터 클리블랜드 연은 총재는 러트거스대에서 '통화정책 변화의 시기'를 주제로 강연한다.

랜들 퀄스 연준 금융감독 담당 부의장은 19일 미국 변호사협회(ABA)의 은행법 위원회 연례 회동에서 은행 규제를 주제로 연설한다.

퀄스 부의장은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의 당연직 투표권자이고 메스터 총재는 올해 투표권을 행사하는 지역 연은 총재 중 한 명이다.

한편, 연준은 오는 17일 경기 평가 보고서인 베이지북을 발간한다.

일본은행(BOJ)은 15일 '사쿠라 보고서'로 불리는 분기 지역 경제 보고서를 내놓는다.

이번 주에는 카자흐스탄(15일)과 캐나다(17일), 인도네시아, 터키, 남아프리카공화국(18일) 중앙은행이 정례 정책회의 결과를 발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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