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노현우 기자 = 서울 채권시장 전문가들은 15일 국채선물이 미국 금리상승에 영향을 받아 하락 출발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들은 이날 예정된 국고채 5년물 입찰 결과를 주시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전 거래일 미국 채권금리는 물가 지표 호조에 올랐다. 10년 만기 국채 금리는 1.04bp 상승한 2.5484%, 2년 만기 금리는 3.75bp 오른 2.0062%를 나타냈다.

12월 미국 근원 소비자물가는 전년 대비 1.8% 상승하며 2017년 1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주요 선물사 3년 국채선물 예상범위>

- NH선물:107.68~107.80

- 삼성선물:107.65~107.78

◇ NH선물

미 금리는 근원물가 호조가 Fed의 3월 금리 인상 가능성을 높이며 중단기물을 중심으로 상승. 금일 국채선물 시장은 높아진 주요 중앙은행의 통화 긴축 경계심에 약보합권 등락 전망. 금주 금통위에서의 수정경제전망과 월말 ECB와 BOJ 회의를 대기하며 통화정책에 대한 관망심리가 높아지는 양상. 장중에는 외국인과 개인의 선물 동향과 국고 5년 입찰 결과에 주목하는 흐름.

◇ 삼성선물

금일 국채선물은 글로벌 금리 동향 영향과 금융통화위원회 예정으로 제한된 약세 흐름 예상. 18일 올해 첫 한국은행의 금통위 예정돼 있음. 11월 금리 인상 이후 첫 회의로 연속 인상에 나설 만한 여건은 아닌 만큼 금리는 동결이 예상되며, 관심은 올해 경제 성장률과 물가상승률에 대한 전망 그리고 이로 인한 스탠스 변화에 초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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