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이재헌 기자 = 한화건설은 평창동계올림픽 성화봉송에 '이라크 비스마야 신도시 건설공사' 현장에서 근무하는 이라크인 직원을 추천했다고 15일 공개했다.

한화그룹은 2018 평창 동계올림픽대회 공식후원사로서 성화봉송 주자를 추천할 수 있다.

한화건설의 이라크 비스마야 신도시 건설공사 현장 직원인 오사마 아야드(Osama Ayad Ayed)씨(사진)는 오는 18일 경기도 고양시 일산 화정역 인근에서 진행되는 평창동계올림픽 성화봉송에 참여할 예정이다.

한화그룹이 해외 법인 근무자들을 대상으로 진행한 '글로벌 핵심가치 수기 공모전'에서 최종 당선되면서 성화봉송 주자로 추천됐다.





오사마 씨는 "물을 끓게 하는 것은 단 1도의 차이"라는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의 신년사처럼 "나 한 사람의 열정을 보태 성공적인 올림픽을 만드는 디딤돌을 놓는다는 마음으로 뛰겠다"고 말했다.

한편, 한화건설은 지난 2012년 5월, 80억달러 규모의 비스마야 신도시 건설공사를 수주했고 같은 해 4월, 21억달러 규모의 사회기반시설 공사를 추가로 수주해 누적 수주액 101억달러를 돌파했다.

현재 이라크 비스마야 신도시의 공정률은 약 32%로 1만680 가구를 준공했고 6천여 가구의 입주가 진행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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