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정지서 기자 = 김용환 농협금융지주 회장이 범 농협의 막대한 자금력과 기업금융 능력을 기반으로 한국판 골드만삭스 또는 맥쿼리로 도약하자고 강조했다.

기업투자금융(CIB) 사업을 새로운 수익원으로 해 올해 손익 목표 1조 원을 조기에 달성하겠다는 의지도 거듭 밝혔다.

김 회장은 15일 주요 계열사 사장단과 집행간부 등이 참석한 가운데 경기도 고양시 NH인재원에서 열린 '2018년도 농협금융 경영 전략 워크숍'을 주재하고 "상호금융을 포함한 200조 원의 자금력과 증권의 1등 IB 네트워크와 정보력, 자산운용사의 운용역량을 활용해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 회장은 "경영환경이 급변하는 상황에서 금융그룹 간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며 "조기 사업추진 태세를 갖추고 손익목표 1조 원을 반드시 초과 달성하자"고 당부했다.

농협금융은 이날 워크숍에서 경영목표를 반드시 달성하자는 다짐의 차원에서 계열사 최고경영자(CEO)와 경영협약을 체결했다.

jsjeo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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