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한종화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보호주의 기조 덕분에 달러가 반등할 가능성이 있다고 모건스탠리가 분석했다.

13일(현지시간) 마켓워치에 따르면 한스 레데커 모건스탠리 수석 글로벌 환 전략가는 미국의 북미자유무역협정(NAFTA) 탈퇴 위협, 중국과의 무역 마찰 등으로 위험 자산에 대한 자산 배분 흐름이 잠시 끊길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위험 자산에 포지션을 둔 시장 환경에서 보호주의의 위험을 시사하는 뉴스는 달러 약세 추이를 일시적으로 깰 수 있다"고 말했다.

모건스탠리는 현재 하방 위험에 가장 많이 노출된 통화로 무역 상황에 민감한 캐나다달러와 파운드를 꼽았다.

모건스탠리는 보호주의 득세에 따른 달러, 엔 등 기축 통화의 강세를 점치며 "일시적이겠지만 이 동력을 거래에 활용할 가치는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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