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한종화 기자 = 중국 증시는 원자재 관련주 주도로 하락했다.

15일 상하이종합지수는 전장대비 18.45포인트(0.54%) 내린 3,410.49에 거래를 마쳤다.

상하이증시는 12일 거래일만에 상승세를 마감했다.

거래량은 2억3천200만 수(手:거래단위), 거래 규모는 2천864억위안으로 증가했다.

선전종합지수는 35.16포인트(1.8%) 내린 1,913.77에 마감했다.

거래량은 2억2천400만수, 거래 규모는 2천994억위안으로 늘었다.

환경 보호 정책에 따른 생산 규제·소비 감소 우려에 원자재 관련주가 하락세를 주도했다.

동방지르코늄(002167.SZ)은 6.84% 내렸고, 시노백금(600459.SH)은 4.39% 하락했다.

인민은행은 이날 역환매조건부채권(역RP)과 중기유동성지원창구(MLF)를 운영해 유동성을 순공급했다.

다만 인민은행이 지난 12일 발표한 12월 중국 유동성 지표에 따르면 위안화 신규대출 규모가 전월의 절반 수준으로 감소했고, 광의통화(M2)의 전년 대비 증가율은 사상 최저인 8.2%로 떨어져 당국의 레버리지 축소 노력을 시사했다.

은행감독관리위원회(은감회)는 지난 13일 은행의 대출 관련 규정 위반에 대한 처벌을 강화하고, 은행간 거래나 금융 상품에 대한 리스크 관리도 엄격하게 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다만 이날 증시에서 보험과 은행 등 금융주는 강세를 나타냈다.

건설은행(601939.SH)은 2.28% 올랐고, 녹지홀딩스(600606.SH)는 0.11% 상승했다.

업종별로는 보험, 공항 등이 올랐고, 반도체, 복합재료 등은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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