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연합인포맥스) 윤시윤 기자 = 김동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우리나라의 신용부도스와프(CDS) 프리미엄 수준이 40bp대로 하락한 데 대해 지정학적 리스크가 해소되고 한국 경제가 견실해졌다는 증거라고 평가했다.

김 부총리는 15일 인천시 가좌동 진주2단지아파트을 방문해 기자들과 만나 "CDS 프리미엄이 42bp까지 내려갔다"며 "한국 경제에 대한 견실함, 대외적 신인도가 그만큼 좋다는 뜻"이라고 말했다.

그는 "지정학적 불안정성도 이제는 많이 해소된 것 아니냐는 안도감에 대한 숫자적 증거라고 생각한다"며 "그만큼 기업들의 대외차입 금리가 하락한다든지 차입 여건이 좋아진다는 뜻이니까 경제에도 좋은 소식"이라고 강조했다.

연합인포맥스 국가별 CDS 프리미엄(화면번호 2485. 마르키트 기준)에 따르면 전 거래일 외국환평형기금채권(외평채) 5년물 CDS 프리미엄은 42.96bp를 나타냈다.

작년 8월 이후 5개월만에 중국의 CDS 프리미엄 보다 낮아졌다.

김 부총리는 다만 "아직 주요국 통화정책 정상화 문제라든지 지정학적인 불안정성이 다시 생길 수 있다는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며 "계속해서 모니터링하면서 잘 관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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