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홍경표 기자 = 국채선물이 미국 금리 하락을 반영해 강보합 수준으로 출발했다.

27일 서울 채권시장에서 3년 국채선물(KTBF)은 오전 9시19분 현재 전일보다 2틱 오른 109.41에 거래됐다. 외국인이 104계약을 순매수했고 은행이 430계약을 순매도했다.

10년 국채선물은 4틱 오른 125.58에 거래됐다. 외국인이 240계약 순매도했고 은행이 350계약을 순매수했다.

미국 채권 금리는 5월 내구재 수주 등 미국 경제지표 부진에 소폭 하락했다. 연합인포맥스 해외금리 일별추이(화면번호 6540)에 따르면 10년 만기 미국채 금리는 0.53bp 하락한 2.1398%을 기록했다.

증권사 딜러는 "대외 금리를 반영해 강보합 수준으로 출발하는 듯 하다"며 "재닛 옐런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 의장의 대담 내용에도 주목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다른 증권사 딜러는 "재료 부족 상황에서 국내 시장이 보합권에 머물고 있고, 외국인과 보험권 움직임을 추가로 봐야 할듯 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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