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G의 앨빈 탄 외환 전략가는 15일(현지시간) 보고서에서 "1월 들어 달러의 전반적 약세 배후에는 유가 상승과 유럽중앙은행(ECB)의 추가 정책 정상화 관련 추측 증대라는 조합이 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탄 전략가는 유로-달러 환율이 1.22달러를 넘어서자 시장 전문가들은 앞다퉈 환율 전망을 수정하고 있다면서 선도시장은 올해 말 유로-달러 환율을 1.23달러로 예측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일간 및 주간 상대강도지수(RSI)에 따르면 유로-달러 환율은 과매수 영역에 있다면서도 "몇 달 안에 새로운 고점을 보게 될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유로화는 확실히 '하락하면 사야 하는(buy-on-dip)' 통화"라고 말했다.
한국시간으로 16일 오전 10시 20분 현재 유로-달러 환율은 전장대비 0.0020달러(0.16%) 하락한 1.2249달러에 거래됐다.
이 환율이 1.22달러 선을 넘어선 것은 2014년 12월 이후 3년여 만에 처음이다.
<유로-달러 환율 추이>
※자료: 연합인포맥스
sjkim2@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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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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