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인민은행은 달러-위안 기준환율을 전장보다 0.0202위안(0.31%) 내린 6.4372위안에 고시했다.
인민은행이 달러-위안 기준환율을 6.43위안대로 고시한 것은 지난 2015년 12월 11일 이후 처음이다.
달러-위안 기준환율 하락은 위안화 가치 상승을 의미한다. 이에 따라 위안화의 가치도 25개월 만의 최고 수준으로 올라섰다.
이날 인민은행은 4거래일 연속 위안화를 미국 달러화에 대해 절상시켰다.
이 기간에 인민은행은 위안화의 가치를 달러화에 대해 1.28% 높였다.
전문가들은 전 거래일 역내외 위안화 강세가 인민은행의 위안화 절상 고시를 이끌었다고 평했다.
전 거래일 역내외 시장에서 위안화의 가치는 2년래 최고 수준으로 치솟았다.
전장 역내 달러-위안은 전장대비 0.77% 낮은 6.4107위안까지 떨어졌다. 역내 달러-위안도 0.74% 하락한 6.42위안까지 하락했다.
전일 역내 달러-위안 마감가는 6.4417위안이었다.
독일 중앙은행 분데스방크가 위안화를 준비 통화에 포함하겠다고 밝힌 점이 위안화 절상 재료로 작용한 것으로 해석된다.
한국시간으로 오전 10시 53분 현재 역외 달러-위안은 전장대비 0.16% 높은 6.4400위안에 거래됐다. 같은 시간 역내 달러-위안도 6.4440위안을 나타냈다.
hrl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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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하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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