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SJ은 한슨 위원이 이날 독일 일간 뵈르젠 자이퉁과 인터뷰에서 이같이 밝혔다고 전했다.
에스토니아 중앙은행 총재인 한슨 위원은 "우리는 아무 문제 없이 한걸음에 제로(0)로 갈 수 있다고 생각한다"면서 오는 9월까지인 자산매입 기간이 만료되면 바로 자산매입을 끝내도 괜찮다는 뜻을 시사했다.
그는 "ECB의 대차대조표에 있는 약 2조5천억유로의 채권 잔액을 고려하면, 규모를 다시 줄여서 몇 달 더 (채권을) 매입하는 것은 큰 차이가 없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ECB는 올해 1월부터 매달 자산매입 규모를 300억유로로 축소하되 기간은 9월까지로 9개월 연장키로 한 바 있다.
ECB는 다만 필요에 따라 자산매입 기간을 연장할 수 있다는 단서 조항은 유지하고 있다.
sjkim2@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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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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