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신윤우 기자 = 프랑스 투자은행 나티시스는 원화가 올해 상반기에 약세 흐름을 보일 것으로 진단했다.

16일 다우존스에 따르면 나티시스의 찐 응웬 선임 이코노미스트는 한국은행이 당분간 현행 통화 정책을 유지할 것으로 본다며 이같이 전망했다.

그는 한은이 오는 18일 예정된 금융통화위원회 정례회의에서 금리를 동결할 것이라며 상반기에 달러-원 환율이 1,090원으로 올라설 것으로 예측했다.

이날 1,060원대에 머물고 있는 달러-원 환율이 3%가량 상승할 것이란 관측이다. 달러-원 환율 상승은 원화가 달러화에 약세란 의미다.

응웬 이코노미스트는 수출업자들이 잠시 한숨을 돌릴 수 있을 것이라면서 한은이 금리를 인상할 올해 말 원화가 다시 상승할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달러-원 환율이 연말에 1,070원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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