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연간 1.8% 상승…2012년 후 최고



(서울=연합인포맥스) 김성진 기자 = 독일의 지난해 12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전년대비 1.7% 상승한 것으로 확정됐다고 독일 연방통계청이 16일 발표했다.

이는 지난달 29일 발표된 예비치에 부합한 결과다.

12월 상승률은 전달에 견줘 0.1%포인트 낮아졌다.

품목별로 보면 에너지 가격은 전년대비 1.3% 상승했고, 식품 가격은 3.0% 오른 것으로 집계됐다.

서비스 가격은 1.6% 상승했다.

12월 CPI 확정치는 전달대비로는 0.6% 상승해 예비치에 역시 부합했다.

전월대비 상승률은 11월에 비해 0.3%포인트 높아졌다.

2017년 평균 소비자물가는 2016년 대비 1.8% 상승하면서 2012년(2.0%) 이후 최고 상승률을 기록했다.

연간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2014년부터 3년 동안은 1%에도 미치지 못했으나 에너지 가격(3.1%) 상승에 힘입어 급반등했다.

유럽중앙은행(ECB)의 물가지수 측정 방법을 따른 HICP는 12월에 전년대비 1.6% 올랐고, 전월대비로는 0.8% 상승했다.

HICP는 2017년 연간으로는 1.7% 올랐다.

sjkim2@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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