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연합인포맥스) 김대도 기자 = 외환(FX) 스와프 포인트가 저점 인식 매수로 소폭 반등했다.

16일 외화자금시장에서 1년 만기 FX 스와프 포인트는 전 거래일 대비 0.20원 내린 마이너스(-) 8.80원, 6개월물은 0.10원 오른 -4.5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3개월물은 전 거래일보다 0.15원 상승한 -2.50원, 1개월은 0.15원 뛴 -0.90원에 각각 끝났다.

초 단기물인 오버나이트(O/N)는 '파'(0.00원), 탐넥(T/N·tomorrow and next)은 -0.01원에 각각 종가를 형성했다.

그동안 낙폭이 다소 과도했다는 인식에 따라 스와프 포인트가 올랐다고 딜러들은 설명했다.

1년물은 통화스와프 시장에서 에셋 스와프 물량이 나오면서 덩달아 영향권에 들었다.

시중은행의 한 스와프 딜러는 "CRS 금리 등에 1년물만 내렸다"며 "단기 쪽은 그동안 수급에 의해 눌렸던 것이 어느 정도 정상화하는 움직임이었다"고 말했다.

이 딜러는 "작년에는 이론가에 괴리(어웨이)된 부분을 따라 거래를 했는데, 올해는 수급으로 새로운 레벨이 만들어진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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