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노현우 기자 = 17일 서울 채권시장에서 국채선물이 장 초반 보합권에서 움직였다.

3년 국채선물(KTBF)은 오전 9시 24분 현재 전일보다 2틱 내린 107.58에 거래됐다. 증권이 1천928계약 순매도한 반면 은행이 980계약 순매수했다.

10년 국채선물(LKTBF)은 1틱 오른 120.19를 나타냈다. 은행이 359계약 팔았고, 은행이 538계약 샀다.

은행의 한 채권 딜러는 "금융통화위원회를 하루 앞두고 조심하자는 분위기가 강한 것 같다"며 "오늘 변동성이 크지는 않을 것 같다"고 말했다.

증권사의 한 채권 딜러는 "글로벌 금리 영향을 받아 장기물은 상대적으로 강세를 보일 수 있다"며 "다만 금통위 앞두고 관망 분위기가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고 설명했다.

한편, 전일 미국 채권금리는 정치적 불확실성 확대에 장기물을 중심으로 하락했다. 10년 만기 국채 금리는 1.00bp 내린 2.5384%, 2년 만기 금리는 1.25bp 상승한 2.0187%를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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