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한종화 기자 = 비트코인이 올해 10만달러까지 상승할 것이라는 의견이 나왔다.

16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케이 밴-피터슨 삭소뱅크 글로벌 매크로 전략가는 비트코인 가격이 선물 거래의 효과를 아직 완전히 반영하지 않았다며 비트코인이 올해 5만달러~10만달러에 도달할 수 있다고 말했다.

선물 거래가 가상 화폐 거래에 기관 투자자들을 끌어들이는 역할을 하면서 상승 동력을 제공할 것이라는 설명이다.

그는 다만 기관 투자자의 진입에는 시간이 걸릴 것이라고 덧붙였다.

밴-피터슨 전략가는 또 이더리움이 비트코인보다 더 통합된 개발자 구성을 갖고 있어 올해 비트코인보다 높은 상승률을 보일 것이라고 예상했다.

통합적인 개발자 구성으로 기술적인 문제에 대처하기가 더 용이하다는 이유다.

비트코인을 비롯한 가상화폐 가격은 16일 한국 정부의 규제 우려에 급락세를 보였다.

연합인포맥스(화면번호 2290)에 따르면 16일 비트코인은 20.58% 떨어졌고, 이더리움도 20.42% 급락했다.

비트코인은 17일 오전 9시 55분 현재 10% 가량 하락한 1천411만원에 거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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