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임하람 기자 = 17일 중국증시는 혼조세를 나타냈다.

한국시간으로 오전 11시 28분 현재 상하이종합지수는 전장대비 22.76포인트(0.66%) 상승한 3,459.36을 기록했다. 선전종합지수는 전일대비 25.50포인트(1.32%) 내린 1,902.06을 나타냈다.

이날 상하이종합지수는 동시호가서 전장대비 0.06% 높게 개장했다. 반면 선전종합지수 동시호가서 전 거래일보다 0.16% 낮은 수준으로 하락 출발했다.

이날 중국증시는 잇따른 규제 발표에 엇갈린 반응을 보였다.

이날 21세기경제보도 등 중국 외신은 중국보험감독관리위원회(보감회)가 비합리적인 인수·합병(M&A)을 규제하는 등 금융 위험을 방지 계획안을 발표했다고 보도했다.

이는 최근 은행감독관리위원회(은감회)의 금융 위험 방지 규제안에 이어진 규제 발표지만 중국증시에서 금융주는 강세를 보였다.

흥업은행(601166.SH)는 전장대비 5.54% 오르고, 중신증권(600030.SH)도 전일대비 5.19% 올랐다.

한편 선전증권거래소가 주식거래에서 블록체인 개념을 사용하는 데 주의하라고 발표한 것으로 알려지자 선전증시의 IT 종목들은 하락했다.

홍콩 항셍지수는 하락했다.

전 거래일 사상 최고치로 마감한 항셍지수는 이날 하락 전환했다.

같은 시간 홍콩 항셍지수는 전장대비 85포인트(0.27%) 내린 31,819.75를 나타냈다. 항셍 H지수는 전일대비 25.06포인트(0.20%) 오른 12,812.34를 기록했다.

이날 중국 인민은행이 역환매조건부채권(역RP) 운영으로 1천억 위안(약 16조6천억 원)을 순공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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