협력사 해외진출 및 최저임금 지원할 것



(서울=연합인포맥스) 황병극 기자 = 정의선 현대차 부회장은 17일 "앞으로 혁신산업이 발전하면 새로운 협력사가 더 많이 합류하고, 새로운 기술분야에 더 많이 투자해 일자리도 늘어나는 선순환 구조가 될 수 있다"고 밝혔다.

정 부회장은 이날 기업현장소통 간담회차 경기도 용인 현대차그룹 환경기술연구소를 방문한 김동연 경제부총리에게 "선순환 구조에 힘쓰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어 "공장 자동화와 자율주행 등으로 일자리가 줄 것이라고 하는데, 저는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다"면서 "소프트웨어 등에서 많은 일자리를 창출할 수 있다. 새로운 기술교육에 대한 패러다임도 바꿔야 한다"고 지적했다.

그는 "자율주행차는 미래 먹거리가 될 것이다. 앞으로 협력사들도 발표할 기회가 되고, 일자리 창출에도 꼭 기여할 것이란 확신을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정 부회장은 "실리콘밸리와 이스라엘, 중국, 독일 등에 오픈이노베이션 혁신센터 설립했다. 혁신센터에서 좋은 스타트업들을 연결해 한국에서도 많은 기회를 만들 수 있도록 하겠다. 협력사가 해외로 진출하는 효과도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최저임금 문제와 관련해 그는 "1,2차 협력사보다 다른 협력사가 어려움을 겪는데, 충분히 지원해서 어려움이 없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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