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강수지 기자 = 국채선물이 보합권에서 등락하고 있다.

17일 서울 채권시장에서 3년 국채선물(KTBF)은 오후 1시 55분 전 거래일 대비 1틱 내린 107.59에 거래됐다. 은행이 6천810계약 순매수했고, 외국인이 4천319계약 순매도했다.

10년 국채선물(LKTBF)은 1틱 상승한 120.19를 나타냈다. 외국인이 283계약을 사들였지만, 증권이 593계약을 팔았다.

시장참가자들은 다음날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를 앞두고 대기 장세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했다.

증권사의 채권 딜러는 "오후에도 금통위 대기모드로 보합권에서 공방이 이어질 것이다"며 "외국인이 3년 국채선물을 대량으로 매도하고 있어 외국인 매매 동향도 주목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 다른 증권사의 채권 딜러는 "금통위를 앞두고 등락폭도 크고 롱(매수)과 숏(매도)이 팽팽하다"며 "미 국채 금리 등락과 외국인의 3년 국채선물 매도 흐름을 눈여겨 보고 있다"고 전했다.

그는 "오전에 통안채 입찰에 외국인이 들어왔다는 소문이 있어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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