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문정현 기자 = 유로-달러 환율이 유럽중앙은행(ECB) 부총재 발언 여파로 낙폭을 확대하고 있다.

17일 오후 4시 52분(한국 시간) 현재 유로-달러 환율은 뉴욕 전장 대비 0.0053달러(0.43%) 하락한 1.2213달러를 기록 중이다.

유로-달러는 오전 한때 1.23달러를 돌파하며 3년래 최고 수준을 기록했으나, 상승분을 모두 반납한 후 급락세로 돌아섰다.

ECB가 자산 매입을 축소했지만 통화정책은 완화적인 기조를 이어갈 것이라는 ECB 부총재 발언이 전해지면서 유로화가 하방 압력을 받고 있다.

다우존스에 따르면 비토르 콘스탄치오 ECB 부총재는 이탈리아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ECB) 통화정책은 오랜 기간 매우 완화적(very accommodating for a long time)일 수 있다"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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