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가스, 당진에코파워 '석탄화력→복합화력' 전환추진

(서울=연합인포맥스) 황병극 기자 = SK가스 당진에코파워가 기존 석탄화력발전에서 복합화력발전으로 전환을 추진한다.

SK가스는 17일 이사회를 열고 당진에코파워가 보유한 발전사업허가를 기존 석탄화력발전에서 액화천연가스(LNG)·액화석유가스(LPG) 복합화력발전으로 전환을 추진하는 안건을 승인했다고 밝혔다.

당초 SK가스는 당진에 1.16GW급 석탄화력발전소 건설을 추진했다. 그러나 정부의 탈원전 및 석탄화력발전 감축 정책으로 복합화력발전으로 전환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이에 따라 음성에 1GW급 LNG 복합화력발전소를, 울산에 1GW급 LNG·LPG 복합화력발전소 건설을 추진하기로 했다.

당진에코파워는 음성법인, 울산법인, 당진법인 등으로 분할된다.

음성법인은 동서발전이, 울산법인은 SK가스가 각각 운영한다. 또 당진법인은 주주사 간 공동운영할 예정이다.

분할절차 완료 및 분할인가 취득 이후에는 SK가스는 동서발전에 음성법인의 주식 51%를 매도하고, 동서발전은 SK가스에 울산법인의 주식 34%를 매도하기로 했다.

[e-mail]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