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강수지 기자 = 국채선물이 약보합세로 출발했다.

18일 서울 채권시장에서 3년 국채선물(KTBF)은 오전 9시 23분 전 거래일 대비 1틱 내린 107.63에 거래됐다. 증권이 2천176계약 순매수했고, 투신과 외국인이 각각 1천333계약과 1천5계약을 순매도했다.

10년 국채선물(LKTBF)은 12틱 하락한 120.10을 나타냈다. 증권사가 306계약을 사들였지만, 은행이 371계약을 팔았다.

미국 국채금리는 미국 경기가 확장되는 모습을 보이면서 올랐다. 10년물은 4.87bp 상승한 2.5871%, 2년물은 2.50bp 오른 2.0437%에 마쳤다.

시장 참가자들은 이날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 후 이주열 총재가 어떤 발언을 할지 대기할 것이라고 전했다.

증권사의 한 채권 딜러는 "금통위를 앞두고 시장은 별다른 움직임 없이 조용한 모습이다"며 "미국 채권금리 상승에 국내도 약보합권에서 등락하며 결과를 기다릴 것이다"고 말했다.

또 다른 증권사의 채권 딜러는 "시장 방향성은 혹시 모를 금통위 소수의견 여부와 기자간담회 발언 이후 정해질 것으로 보인다"며 "그 전까지는 변동이 크지 않을 것이다"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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