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장순환 기자 = 보험과 기술의 합성어인 인슈어테크가 보험 산업의 새로운 화두로 떠오른 가운데 모바일 통합보험플랫폼 사용자들은 내보험조회 서비스를 가장 많이 이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인슈어테크 스타트업 디레몬은 2016년 11월 국내 최초로 선보인 통합보험플랫폼 '레몬클립'의 사용자가 10만 명을 돌파했다며 그동안 가입자의 사용패턴을 분석한 결과를 18일 발표했다.

'레몬클립'은 40개 민간 보험사(생명보험/손해보험)는 물론 우체국, 새마을금고, 신협, 수협 등의 공제조합에 가입된 보험까지 내가 가입한 모든 보험의 보장내역, 보험기간, 납입보험료, 해지환급금, 납입기간 등 상세내용을 한 번에 조회할 수 있는 서비스다.

이용자들의 클릭이 가장 많았던 서비스는 내가 가입한 보험을 모두 모아 한 번에 보여주는 '내보험조회'(24.4%)로 나타났고 '병원이용내역'(10%)이 그 뒤를 이었다.

이와 함께 사용자들이 레몬클립을 통해 받은 정보 및 자료들을 살펴보면 최저가 자동차보험비교 4만5천여 건, 실손보험비교가 2만2천500여 건에 달했다.

레몬클립 최저가 자동차 보험비교 서비스를 통한 각 보험사로의 유입 비율은 현대해상 15.3%, KB손해보험 13.9%, 롯데손해보험 13.3%, DB손해보험 12.6%, 메리츠화재와 삼성화재가 각각 10.1%로 집계됐다.

내가 가입한 보험 외 부족한 보장에 대해 보험을 추천받은 건수는 보장 항목별로 암보험이 7만4천여 건, 질병보험 5만4천여 건, 실손보험 2만2천여 건이었다.

또한, 사용자 연령대별로는 30대가 33.5%로 가장 많았고, 40대 29.6%, 50대 16.8%를 차지했다. 50대의 경우 20대 16.4%보다 다소 높게 나타났다. 또한, 여성이 52.7%로 남성 47.3%보다 사용자가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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