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임하람 기자 = 18일 중국 인민은행은 위안화 가치를 6거래일 만에 절하 고시했다.

이날 인민은행은 달러-위안 기준환율을 전장보다 0.0066위안(0.10%) 올린 6.4401위안에 고시했다.

달러-위안 기준환율 상승은 위안화 가치 하락을 의미한다.

인민은행은 지난 5거래일 동안 연속으로 위안화를 절상시켜 온 후, 이날 절하로 방향을 틀었다.

다우존스에 따르면 뱅크오브아메리카(BOA) 메릴린치는 인민은행의 위안화 절상 노력이 성과를 내지 못하고 있다고 평했다.

은행은 단기적으로 위안화가 강세를 보일 확률이 크다면서, 달러-위안이 6.38위안대까지 하락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전 거래일 역내 달러-위안 마감가는 6.4325위안이었다.

이날 인민은행의 기준환율 발표 후 역내외 시장에서의 위안화는 강세를 보였다.

한국시간으로 오전 10시 56분 현재 역외 달러-위안은 전장대비 0.14% 높은 6.4374위안에 거래됐다.

같은 시간 역내 달러-위안도 6.4366위안에 거래됐다.

hrl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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