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 위원장은 18일 국회 정무위원회 현안질의에 출석해 금감원을 공공기관으로 지정하는 것과 관련, 감사원과 국회의 통제 장치를 강화하는 것만으로도 충분하고 추가 통제는 불필요하다는 더불어민주당 박찬대 의원의 지적에 "전적으로 동의한다"고 밝혔다.
최 위원장은 금감원의 채용비리에 대해 "금감원을 감독하는 금융위 입장에서는 부끄럽게 생각한다"면서도 "그렇다고 공공기관으로 지정해서 해결할 문제는 아니다"고 강조했다.
그는 "정무위에서도 (반대) 의견을 표명한 만큼 기획재정부와 긴밀히 협의하겠다"며 "일방적으로 의견을 안 듣고 하기는 어렵다. 무리 없이 조정하겠다"고 말했다.
pisces738@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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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유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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