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외환관리국 "작년 자본 유출입 균형 수준"

(서울=연합인포맥스) 한종화 기자 = 작년 중국의 국경 간 자본 이동 상황이 대체로 균형을 이뤘다고 중국 국가외환관리국이 평가했다.

18일 다우존스에 따르면 외환관리국은 균형 잡힌 흐름이 올해도 이어질 것으로 본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날 외환관리국의 발표에 따르면 작년 12월 중국 상업은행의 외환 순매수 규모는 60억 달러다.

작년 전체로는 1천116억 달러 순매도를 기록했다.

외환 순매도는 자본 유출을 의미한다.

외환관리국은 또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정책과 행정부의 감세안이 중국에 미치는 영향은 점차 감소하고 있다고 말했다.

외환관리국은 최근 위안화 강세는 중국 경제의 성장과 달러의 약세를 반영한 것이라고 말했다.

또 작년 위안화 환율 기대가 안정됐다고 평가했다.

당국은 앞으로도 위안화의 양방향 변동을 기대한다며 환율 결정 과정에 시장 원리를 강화하겠다는 기존 입장을 되풀이했다.

외환관리국은 또 비이성적인 해외 투자를 면밀히 감독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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