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Z "中 작년 GDP 성장률 호조, 건설 투자 덕"

올해 GDP 성장률 전망치 6.5%



(서울=연합인포맥스) 임하람 기자 = 지난해 중국의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호조는 활발한 건설 투자에 따른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베티 왕 ANZ 이코노미스트는 중국의 작년 GDP 증가율은 설비, 부동산 분야의 투자와 무역 호조에 따른 것이라고 17일(현지시간) 분석했다.

이날 국가통계국은 중국의 작년 GDP 성장률이 6.9%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전문가 예상치 6.8% 증가를 상회하는 수준이다.

지난해 4분기 GDP 성장률도 6.8%를 나타내며 예상치인 6.7% 증가를 0.1%포인트 웃돌았다.

다만 왕 이코노미스트는 올해 GDP 성장률은 중국 정부의 디레버리징 정책에 따라 소폭 둔화한다고 전망했다.

레이먼드 영 ANZ 이코노미스트는 올해에도 중국의 성장 동력은 계속되겠지만, 정부의 우선순위는 부채 감소와 디레버리징에 치중돼 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ANZ 은행은 올해 중국의 GDP 성장률 전망치로 6.5%를 제시했다.

[e-mail]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