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이종혁 특파원 = 남아프리카 공화국 중앙은행이 주요 레포금리를 연 6.75%에 동결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18일 보도했다.

은행은 다만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전망치를 높여, 남아프리카 공화국의 랜드화 가치를 끌어올렸다.

은행은 올해 GDP 전망치를 이전의 1.2%에서 1.4%로 높였으며 물가는 5.2%에서 4.9%로 낮췄다.

중앙은행 총재는 "최근 몇주간 물가 전망과 관련한 일부 위험이 다소 사라졌다"고 설명했다.

달러화는 랜드화에 전장보다 0.7% 내린 12.2009랜드에 거래됐다. 중앙은행 발표 전에는 12.2704랜드였다.

총재는 신흥시장으로 자본 유입이 랜드화 가치를 지지할 것 같지만, 정치적인 위험에 민감한 상태도 지속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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