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이종혁 특파원 = 국제정치 컨설팅사인 유라시아 그룹은 국제통화기금(IMF)이 오는 8월 20일 전에 그리스 구제금융에 공식 참여할 가능성이 점점 커지고 있다고 18일 진단했다.

컨설팅사의 무자타바 라흐만 매니징 디렉터는 이는 IMF 지도부 사이에서 '우주가 그리스를 중심으로 돌지 않는다'는 인식과 그리스 구제금융에서 빠지면 기관이 고립될 수 있다는 위험 인식이 커지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IMF의 프로그램은 유럽의 구제금융이 끝나는 8월 20일 정도에 끝날 것으로 예상하며 IMF의 지출은 없을 것 같다고 라흐만은 덧붙였다.

라흐만은 구제금융 이후 그리스와의 정치 협정이나 부채 탕감은 오는 5월이나 6월 21일의 유로그룹 회의에서 있을 것 같다며 기본 시나리오는 그리스가 '강화된 감시'라는 체계로 들어가는 것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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