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우성문 통신원 = 미 정부의 부분폐쇄(셧다운)가 현실화하면 환율 시장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고 CNBC가 보도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이 미 정부 부분폐쇄를 막기 위해 단기 예산안을 지지하겠다고 말하긴 했으나 여전히 부분폐쇄 가능성은 사라지지 않고 있다.

BK에셋매니지먼트의 보리스 슐로스버그 상무이사는 "정치적 문제가 이번 주 후반 시장을 흔들 수 있다"고 말했다.

슐로스버그 이사는 "미 증시는 계속해서 신고가 경신을 하고 있지만 달러는 몇 년 만의 최저치까지 내려갔다"면서 " 특히나 환율의 경우 정치적 이슈에 매우 민감하게 움직이기 때문에 미국 정책에 따라 반응할 수 있다는 우려가 있다"고 말했다.

또한, 그는 "현재 정치권 사이에서 갈등이 지속하면서 부분폐쇄를 막기 위한 해결책이 실패할 수도 있다"고 경고했다.

슐로스버그 이사는 "만약 달러가 여기서 더 떨어지게 되면 이는 증시에 약세 신호가 될 수 있다"면서 "다만 전날 증시는 달러 약세에도 상승으로 마감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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